5차 국가철도망 7월 고시 임박 — 경기남부광역철도·신분당선 봉담연장 포함 여부 촉각
국토교통부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을 올해 7월 고시할 예정이다. 경기 봉담을 통과하는 경기남부광역철도와 신분당선 봉담 연장 포함 여부에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토부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이르면 2026년 7월 고시할 예정이다. 공청회 이후 고시하는 일정으로, 4차 계획 때는 4월 공청회·7월 고시 순서였다. 전국 지자체들이 앞다퉈 사업을 건의하면서 반영 요청 규모만 600조 원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남부 지역에서 가장 주목받는 노선은 경기남부광역철도다. 서울 종합운동장(2·9호선)과 수서(SRT·GTX-A)를 출발해 판교·용인 수지(신봉·성복)·광교를 거쳐 화성 봉담까지 이어지는 약 50km 노선이다. 이 노선은 B/C(비용 대비 편익) 1.2를 달성한 것으로 알려져 경제성 기준을 충족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분당선 봉담 연장도 함께 추진 중이다. 봉담 3지구 신설역은 LH가 별도로 진행하고 있으며, 경기남부동서횡단철도(반도체선)도 이번 5차 계획에 신규 건의된 상태다. 반도체선은 전곡항에서 동탄·이동·원삼을 거쳐 이천 부발까지 이어지는 약 89.4km 노선으로, 용인·화성 반도체 클러스터를 관통한다.
봉담 지역 주민들은 이번 5차 계획이 철도 반영의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시각도 보이고 있다. 봉담 신도시 준공 시기와 교통 계획이 맞물려야 실질적인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다만 '건의'와 '확정'은 다른 개념이며, 고시 이후에도 예타·설계·착공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