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 내성지하차도 또 침하 — 지난달에 이어 재발, 도로 통제
부산 동래구 내성지하차도에서 지난달 지반 침하에 이어 5월 17일 오전 또다시 도로 단차가 발생해 출입이 통제됐다.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대심도) 공사 구간 인근으로, 한 달 사이 같은 지점에서 침하가 반복되면서 주민들의 안전 우려가 커지고 있다.
부산시와 동래구청에 따르면 5월 17일 오전 8시 28분께 동래구 내성지하차도 명륜 방면 도로에서 "차량이 지나갈 때 도로가 출렁거린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 확인 결과 도로 단차가 발생한 것이 확인돼 해당 구간의 차량 출입이 즉시 통제됐다.
내성지하차도는 부산 동래구에서 차량 통행량이 많은 주요 간선도로 하부를 통과하는 지하차도다. 이 일대는 부산 만덕~센텀 간 도시고속화도로(대심도) 공사 구간과 인접해 있어 지하 굴착 및 공사 진동이 주변 지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전부터 제기돼왔다.
특히 지난달(4월)에도 같은 지하차도에서 지반 침하가 발생해 당시에도 도로가 통제된 바 있다. 불과 한 달 만에 같은 구간에서 재차 침하가 발생하면서 일시적인 보수 조치만으로는 근본 원인이 해결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거주민들은 대심도 공사가 계속되는 한 추가 침하 가능성이 있다며 당국의 철저한 원인 조사와 항구적 안전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부산시는 해당 구간 긴급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복구 공사 완료 전까지 통행 제한을 유지할 방침이다. 대심도 공사 구간과 인접한 도로 전반에 대한 광역 점검 요구도 이어지고 있다.
사건 개요
- 발생 일시: 2026년 5월 17일 오전 8시 28분
- 위치: 부산 동래구 내성지하차도 명륜 방면
- 현상: 도로 단차(노면 높낮이 차이) 발생, 차량 통과 시 도로 출렁임 신고
- 조치: 신고 직후 해당 구간 출입 통제
- 인접 공사: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대심도) 공사 구간 근접
- 이전 이력: 지난달(2026년 4월) 동일 지점 지반 침하 발생 이력 있음
지역 반응동래구 주민들은 같은 지점에서 한 달 만에 침하가 재발한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고 있다. 대심도 공사와 침하 간의 연관성에 대한 공식 조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으며, 일시 보수가 아닌 근본적인 지반 안전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역 커뮤니티에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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