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자영업자 노리는 '노쇼사기' 주의 — 단체예약 가장한 고가주류 대리구매·공공기관 사칭 수법 공개
대전 동부경찰서 판암파출소가 자영업자를 겨냥한 노쇼사기 예방 방법을 공개했다. 단체 예약 후 고가 주류 대리구매 유도, 공공기관 사칭 등의 수법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대전 동부경찰서 판암파출소는 최근 자영업자를 표적으로 삼는 이른바 '노쇼사기'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예방법을 공식 안내했다. 단체 손님이 예약을 한 뒤 나타나지 않는 단순 노쇼를 넘어, 사전 예약을 빌미로 금전적 피해를 유발하는 변형 수법이 등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수법은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는 단체 예약 후 고가의 주류나 물품을 '미리 대리구매'해달라고 요청하는 방식이다. 행사 당일 인원이 갑자기 나타나지 않으면 식당이나 업주가 비용 전부를 떠안게 된다. 두 번째는 군부대·공공기관 등을 사칭해 긴급한 물품 주문을 요구한 뒤 잠적하는 수법이다. "지금 당장", "급합니다" 같은 말로 판단을 흐리게 만드는 것이 공통적인 특징이다.
판암파출소는 이번 안내와 함께 AI 트로트 형식으로 제작한 예방 홍보 음원도 배포했다.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노래 형식으로 만든 것으로, 현장 홍보에도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작은 확인 하나가 큰 피해를 막는다"며, 의심스러운 상황에서는 즉시 112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노쇼사기 예방 4가지 행동 요령 (대전 동부경찰서 판암파출소)
- 공공기관·군부대 사칭 시 공식 번호로 반드시 재확인
- 대량 주문 및 대리구매 요청 시 선입금 또는 계약서 확인
- 기존 거래처가 아닌 곳에서 추가 입금 요구 시 의심
- "급하게 필요하다"는 말로 결제 유도 시 즉시 거래 중단 후 112 신고
지역 반응대전 지역 자영업자 커뮤니티에서는 "이런 수법이 생각보다 자주 있다더라", "단체 예약 들어오면 무조건 의심부터 하게 됐다"는 반응이 나왔다. "경찰이 이렇게 직접 예방법까지 알려주니 좋다"는 긍정적인 반응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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