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형곡4주공 재건축 현황 — 힐스테이트 수주, 999세대·비례율 104%로 조건 대폭 개선
구미 형곡4주공 재건축 사업이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를 시공사로 확정하며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기존안 대비 세대수와 비례율이 크게 오르면서 조합원 분담금도 3~4천만원 줄어들 전망이다.
구미시 형곡동에 위치한 형곡4주공 재건축 조합이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 시공 계약을 체결했다. 기존 715세대였던 단지는 재건축 이후 999세대로 늘어나며, 종상향과 통합심의를 통해 용적률도 260.6%에서 299.79%로 상향됐다.
이번 재건축에서 가장 주목받는 수치는 비례율이다. 기존 정비계획상 비례율은 79%에 불과해 조합원들의 부담이 상당했지만, 새 계획에서는 104.12%로 올랐다. 비례율이 100%를 넘는다는 것은 조합원이 기존 자산 가치보다 더 많은 보상을 받게 된다는 의미로, 분담금 기준으로는 세대당 3~4천만원의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이 같은 조건 개선의 배경에는 경북도 차원의 제도 정비가 있다. 구미시는 경북 지역 최초로 통합심의 조례를 개정해 주거환경정비법상 통합심의를 가능하게 했다. 통합심의는 건축·경관·교통 등 여러 심의를 한 번에 처리하는 방식으로, 기간 단축과 행정 효율화 측면에서 유리하다.
현재 조합은 올 상반기 중 정비계획 변경 고시를 완료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고시가 완료되면 건축 심의와 사업시행인가 등 후속 절차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형곡4주공은 1987~1988년에 준공된 노후 단지로, 재건축이 완료되면 구미 원도심 정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형곡4주공 재건축 핵심 수치
- 세대수: 715세대 → 999세대 (284세대 증가)
- 용적률: 260.6% → 299.79% (종상향 적용)
- 비례율: 79% → 104.12% (조합원 자산 초과 보상)
- 분담금 절감: 세대당 약 3~4천만원 감소 예상
- 시공사: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 향후 일정: 2026년 상반기 정비계획 변경 고시 예정
지역 반응형곡4주공 조합원들 사이에서는 비례율 104%라는 수치에 대한 안도감이 크다. "79%였던 비례율이 104%로 올랐다는 게 믿기질 않는다"는 반응이 많다. 다만 정비계획 변경 고시까지 실제로 완료되는지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있다. 통합심의 조례 개정을 이끈 구미시의 역할에 대한 긍정적 평가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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