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지정타 분양가 전쟁 — 예상 2,700만원에서 최종 2,300만원대로, 평당 600만원 낮아진 이유
과천 지식정보타운(지정타) 분양가가 당초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2,300만원대로 확정됐다. 핵심은 분양가 심사위원회 구조 개편이었다. 건설사 임직원이 심사에 개입하는 구조를 끊어낸 과정이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분양가 전쟁'으로 불리고 있다.
과천 지정타 분양가 핵심 정보
| 지역 | 경기도 과천시 지식정보타운 |
| 예상 분양가 | 2,600~2,700만 원/평 (심사 전) |
| 최종 분양가 | 2,300만 원대/평 (확정) |
| 절감 효과 | 민간 재건축(2,900만원/평) 대비 평당 600만원 절감 |
| 30평형 기준 | 약 1억 8천만 원 절감 |
| 관건 | 기본형 건축비 조정 — 심사위원회 재구성 후 전례 없는 결정 |
| 배경 | 김종천 시장 취임 후 심사위에서 건설사 임직원 배제·위원회 재구성 |
심사위에 건설사 임직원이 있었다
분양가 심사위원회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에서 실제 분양가를 결정하는 핵심 기구다. 그런데 과천 지정타 경우, 시장 교체 이전에는 심사위 구성에 건설사 임직원이 포함돼 있었다는 점이 문제로 제기됐다. 자기 사업지의 분양가를 결정하는 위원회에 건설사 측 인사가 참여하는 구조는 이해충돌 우려가 있었다.
위원회 재구성, 기본형 건축비까지 손댔다
김종천 시장 취임 이후 심사위원회가 재구성됐다. 건설사 임직원을 배제하고 중립적 전문가 중심으로 위원을 교체했다. 재구성된 위원회는 통상 고정값으로 받아들여지던 기본형 건축비도 재검토해 조정했다. 기본형 건축비를 심사 과정에서 재조정한 것은 이례적인 사례로 꼽힌다.
2,700만원에서 2,300만원대로
심사 전 업계에서 예측하던 분양가는 평당 2,600만~2,700만원 수준이었다. 재구성된 위원회의 심사 결과 최종 분양가는 2,300만원대로 결정됐다. 같은 시기 과천 인근 민간 재건축 단지의 분양가가 2,900만원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평당 약 600만원 낮은 수준이다. 30평형(전용 84㎡) 기준으로는 약 1억 8천만 원 차이가 난다.
주민들이 이 과정을 기록하는 이유
지정타 소통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이 과정을 '분양가 전쟁'이라 부르며 경위를 정리해 공유하는 움직임이 있다. 아직 청약을 앞두고 있는 단지들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심사 구조가 어떻게 운영되느냐에 따라 수천만원~억 단위의 가격 차이가 생긴다는 사례로 회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