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지역 인프라2026-04-21

과천 주암지구 데이터센터 입지 반대 — 과천시, 국토부·LH에 지구단위계획 변경 직접 건의

과천시가 주암지구 업무시설 용지에 추진되는 데이터센터 건립에 제동을 걸었다. 인근에 대규모 주거단지와 유치원·어린이집이 들어설 예정인 만큼 정주 환경 보호가 우선이라는 판단에서, 시는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에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공식 건의했다.

과천시는 2026년 4월 20일 발표한 공식 입장에서, '과천주암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내 업무시설 용지에 데이터센터 건립이 추진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주거 환경 보호를 위한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국토교통부와 LH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동시에 한국전력공사에는 전력 공급 및 계통 영향 검토를 별도 요청했다.

주민 우려의 핵심은 입지 적합성 문제다. 해당 업무시설 용지 주변에는 대규모 공동주택 단지와 함께 유치원·어린이집 등 보육시설이 인접하게 조성될 계획이다. 데이터센터는 24시간 가동되는 냉각 설비와 전력 설비가 필수적으로 수반되는 시설로, 주민들은 소음·진동·전자기 영향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해 왔다. 특히 대규모 전력 수요 시설이 집중될 경우 지역 전력 수급 안정성에 미칠 영향도 우려 요인으로 거론됐다.

과천시는 건의문에서 업무시설 용지 내 허용 용도를 재검토해 데이터센터를 제외하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또한 향후 계획 검토 과정에서 주민 설명회를 통해 입주 예정자와 인근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야 한다는 점도 함께 강조했다.

과천주암지구는 3기 신도시급 공공주택 공급이 예정된 곳으로, 입주 예정 주민들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다. 신도시 조성 취지에 부합하는 쾌적한 주거 환경을 위해 업무용지 내 용도를 엄격하게 관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과천시의 이번 직접 건의가 국토부와 LH의 계획 변경으로 이어질지가 관심사다.

과천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우려를 충분히 반영해 쾌적한 정주 환경이 유지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과천 주암지구 데이터센터 이슈 핵심
  • 사업 위치: 과천주암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내 업무시설 용지
  • 주민 우려: 냉각·전력 설비 소음·진동, 지역 전력 수급 불안정, 보육시설 인접
  • 과천시 조치: 국토부·LH에 지구단위계획 변경 건의, 한국전력에 전력계통 영향 검토 요청
  • 제안 내용: 업무시설 용지 허용 용도에서 데이터센터 제외, 주민 설명회 개최
  • 발표일: 2026년 4월 20일 (과천시 건축과 보도자료)
지역 반응입주 예정자들 사이에서는 "신도시 조성 취지에 데이터센터가 맞냐"는 불만과 함께 "과천시가 직접 나선 건 다행"이라는 반응이 공존한다. 과천시의 건의가 공식 절차를 통해 지구단위계획 변경으로 이어지지 않으면 주민 반발이 거세질 수 있어, 국토부와 LH의 후속 결정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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