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단독주택 재개발 '본 궤도' — 중앙·부림·별양·문원동 5개 권역 도시계획위 심의 임박
과천시 단독주택지 재개발이 마침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중앙동·부림동·별양동·문원동 청계마을·문원동 공원마을 등 5개 권역에 대한 기본계획 수립이 완료되고 시의회 의견 청취도 3월 31일 마무리됐다. 과천시는 이달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 착수해 이르면 5월 중 재개발 고시를 낸다는 방침이다.
과천시는 오래된 단독주택지 밀집 지역 5곳을 대상으로 추진해온 재개발 사업이 기본계획 수립 및 시의회 의견 청취 절차를 모두 마쳤다고 4월 13일 밝혔다. 대상 지역은 중앙동, 부림동, 별양동, 문원동 청계마을, 문원동 공원마을 등으로, 과천 원도심 내 노후 주거지가 대부분이다.
시는 3월 31일 시의회를 통한 의견 청취를 완료한 뒤 곧바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절차에 돌입하기로 했다. 도시계획위 심의가 통과되면 이르면 5월 중 재개발 구역 지정 고시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재개발 고시는 사업 추진의 법적 출발선으로, 이후 조합 설립·사업시행인가·관리처분계획 순으로 절차가 이어진다.
이번 재개발의 특징 중 하나는 주민 입안 제안 방식을 도입한 것이다. 기존에는 시나 구가 주도해 정비구역을 지정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으나, 과천은 주민이 직접 정비계획안을 제안할 수 있는 방식을 적용했다. 이에 따라 각 권역별로 준비위원회가 구성돼 주민 의견을 반영한 계획안 마련에 참여했다.
한 준비위원회 관계자는 "수십 년 된 노후 주택들이 밀집해 있어 주민들이 오랫동안 개발을 기다려왔다"며 "주민 입안 방식으로 직접 계획에 참여할 수 있어 의견이 잘 반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과천은 정부과천청사와 지식정보타운 개발로 주변 지역 집값이 상승해온 가운데, 원도심 단독주택지 재개발까지 가속화되면서 지역 전체의 주거환경 변화가 주목받고 있다.
재개발 추진 현황 및 일정
- 대상 지역(5곳) — 중앙동·부림동·별양동·문원동 청계마을·문원동 공원마을
- 기본계획 수립 — 완료
- 시의회 의견 청취 — 2026년 3월 31일 완료
-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 2026년 4월 착수 예정
- 재개발 고시 — 이르면 2026년 5월 예정
- 특이사항 — 주민 입안 제안 방식 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