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아크포레자이위브 공용공간 타일 하자 신청 후 엉터리 시공 — 입주민 처리 방식 항의
경기 광명 아크포레자이위브 아파트에서 공용공간 바닥 타일이 균열·들뜸 하자를 신청한 뒤, 관리사무소가 같은 자재를 구하지 않고 색상이 전혀 다른 검은 타일을 불규칙하게 박아 넣는 방식으로 시공을 마쳤다는 입주민 항의가 제기됐다. 타일 먼지로 인한 공용공간 오염 문제도 함께 지적됐다.
경기 광명시 아크포레자이위브 아파트에서 공용현관 바닥 타일에 균열이 생기고 들뜨는 하자가 발생해 입주민이 관리사무소에 하자 신청을 제출했다. 신청 이후 약 2주 뒤 타일공이 방문해 하루 동안 작업을 진행했는데, 그 결과물이 문제가 됐다.
시공 결과 기존 바닥 타일과 전혀 다른 검은색 타일이 불규칙하게 박혀 있었고, 같은 방식의 시공이 다른 세대에서도 반복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입주민이 관리사무소에 이유를 문의하자 "같은 타일이 없어서 다른 집들도 이렇게 시공 중"이라는 답변이 돌아왔다고 한다. 불편하면 자재를 새로 구해 재시공 하겠다는 안내도 있었지만, 입주민은 타일 공사 시 발생하는 미세 분진이 현관을 통해 집 안으로 유입되는 과정을 이미 한 번 겪은 터라 두 번 공사하기를 꺼렸다고 밝혔다.
이 입주민이 문제를 제기한 핵심은 처리 방식이었다. 같은 자재가 없다면 자재를 구한 뒤 시공하거나, 적어도 사전에 상황을 설명하고 입주민의 동의를 받았어야 한다는 것이다. 아무런 설명 없이 심미성과 무관하게 검은 타일을 박아 놓고 끝낸 방식이 '일을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마무리하는 것'처럼 느껴진다는 불만이다.
타일 공사 후 분진 문제도 지적됐다. 현관문을 닫아도 우풍을 타고 미세 타일 가루가 공용공간에 쌓이며, 공동현관 부분 분진 청소를 관리사무소에 별도로 요청해야 했다고 한다. 중문이 있는 세대는 집 안까지 분진이 유입되지 않았지만, 그렇지 않은 세대는 공사 이후 청소 부담이 발생했다고 전해졌다.
입주민은 이번 타일 시공 문제와 함께, 최근 소방시설 전원을 끈 사건도 언급하며 관리사무소의 업무 처리 전반에 대한 신뢰가 낮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각각의 사안은 크지 않더라도 처리 방식이 반복적으로 입주민의 기대와 어긋날 경우 관리주체에 대한 불신이 쌓인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공동주택 공용공간의 하자 처리는 원칙적으로 동일하거나 유사한 자재를 사용해 기존 환경을 최대한 유지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자재 수급이 어렵다면 입주민에게 사전 고지하고 선택권을 주거나, 자재 확보 후 공사 일정을 잡는 것이 바람직하다. 거주민들은 이번 사례를 계기로 하자 처리 기준과 절차를 명문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
관리사무소 측이 재시공 의사를 밝힌 만큼 입주민의 최종 선택에 따라 처리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입주민들은 시공 전 자재 확인 및 사전 안내를 의무화하는 절차 개선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 하자 내용: 공용현관 바닥 타일 균열·들뜸 → 관리사무소에 하자 신청
- 시공 결과: 약 2주 후 공사 진행 — 동일 자재 없다며 검은 타일 불규칙 삽입
- 다른 세대도 동일 방식으로 시공됐다는 답변
- 부가 피해: 타일 공사 중 미세 분진 우풍 유입 — 공용공간 분진 청소 별도 요청 필요
- 관리사무소 입장: 불편하면 자재 구해 재시공 가능 — 입주민은 재공사 분진 부담으로 보류
- 입주민 요구: 하자 처리 시 자재 사전 확인·입주민 고지 절차 의무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