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새솔파출소 2년 연속 지연 끝 9월 개청…에코팜·청소년수련관 공약도 본격화
2024년과 2025년 연속으로 개청이 미뤄졌던 화성 송산그린시티 새솔동 파출소가 드디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2026년 9월 개청을 목표로 내부 정비 공사가 진행 중이며, 경찰 인력 11명이 7~8월 정기인사를 통해 배치될 예정이다. 동시에 에코팜콤플렉스 조성 사업과 청소년수련관 건립 공약 이행 여부도 지역 주민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화성 송산그린시티 새솔동은 수만 세대가 거주하는 대규모 계획도시임에도 독립 파출소가 없어 인근 다른 지역 경찰서에 치안을 의존해왔다. 새솔파출소 건립은 지역 주민들이 수년간 요구해온 핵심 치안 인프라 과제였다. 사업이 처음 논의된 이후 수차례의 일정 지연과 예산 조율을 반복하면서 2024년, 2025년 연속으로 개청 목표가 무산됐다. 그 사이 주민 수는 계속 늘었고, 치안 공백에 대한 우려도 쌓였다.
2026년 5월 18일, 송옥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 갑)이 새솔파출소와 에코팜콤플렉스 현장을 직접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확인된 바에 따르면 새솔파출소는 넓은 주차시설을 갖춘 지상 2층 규모의 건물로, 현재 외벽 공사를 마치고 내부 정비 작업이 진행 중이다. 화성시와 경찰 당국은 오는 6월 건축 시공을 완료하고, 9월 정식 개청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찰 인력은 7~8월 정기인사를 통해 총 11명이 배치될 예정으로, 새솔동 주민들이 처음으로 독립된 치안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 새솔파출소: 지상 2층, 넓은 주차시설 갖춘 규모
- 현황: 외벽 공사 완료, 내부 정비 진행 중
- 일정: 6월 시공 완료 → 9월 개청 목표
- 경찰 인력: 11명, 7~8월 정기인사 배치 예정
- 에코팜콤플렉스: 도시농업공원 3,650평 + 근린공원 1만 4,270평
- 에코팜 일정: 8월 기본·실시설계 완료 → 하반기 착공 → 2029년 하반기 준공
- 청소년수련관 공약: 에코팜2 부지, 연면적 28,067㎡ 규모 (송옥주 의원 공약)
파출소와 함께 주목받는 것이 새솔동 에코팜콤플렉스 조성 사업이다. 한국수자원공사가 송산그린시티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을 완료하고 주민 편익시설 조성을 추진 중이다. 계획에 따르면 3,650평(약 1만 2,066㎡) 규모의 도시농업공원은 주민 텃밭 등 도시농업 공간으로, 1만 4,270평(약 4만 7,190㎡) 규모의 근린공원은 주민 휴식과 여가 공간으로 각각 조성된다. 에코팜콤플렉스는 2026년 8월 기본·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하반기에 착공해 2029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한다.
지역 주민들이 더 주목하는 과제는 청소년수련관 건립 공약이다. 송옥주 의원은 수년간 새솔동 에코팜2 부지에 연면적 28,067㎡ 규모의 청소년수련관(수영장·체육시설 포함)을 건립하겠다는 공약을 반복적으로 밝혀왔다. 이 면적은 화성시 병점 유앤아이센터 대지면적(1만 9,325㎡)을 훌쩍 넘는 대규모 복합문화시설로, 주민들 사이에서는 구체적인 실현 시기와 최종 시설 규모에 대한 관심이 높다. 주민들은 청소년수련관이 단순한 청소년 전용 공간이 아니라 수영장과 체육시설을 포함한 지역 랜드마크 수준의 복합문화공간이 되어야 한다는 기대를 갖고 있다.
송산그린시티 새솔동은 입주 세대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에도 생활 인프라 공급이 개발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구조적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파출소 부재로 인한 치안 취약성은 물론, 아이들이 이용할 청소년 시설 부족 문제도 수년간 지역 커뮤니티의 핵심 이슈였다. 이번 파출소 개청 일정 확정은 그 첫 번째 가시적 성과라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주민들 사이에서는 "개청 일정이 또 미뤄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여전히 존재한다. 수년간의 지연 경험이 쌓인 만큼, 6월 시공 완료와 9월 개청이 실제로 이루어지는지에 대한 꼼꼼한 모니터링이 필요한 시점이다.
화성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들이 순조롭게 진행 중임을 강조하면서도, 에코팜콤플렉스와 청소년수련관은 각각의 별도 행정 절차와 예산 확보 과정이 필요한 만큼 일정 변동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파출소 개청 이후 에코팜콤플렉스 착공 여부, 그리고 청소년수련관 공약의 구체적 이행 로드맵 발표를 주시하고 있다. 오랜 기다림 끝에 가시적 성과가 나오고 있는 만큼, 남은 공약의 순차적 이행도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 지역 주민들의 한목소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