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봉담 연장, 화성시 사전타당성 재조사 완료 — 국토부 건의·예타 재도전 나선다
신분당선 봉담 연장사업이 오랫동안 낮은 경제성(B/C 0.7 미만)을 이유로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조차 못하고 있던 가운데, 화성시가 2025년 12월 자체 사전타당성 재조사를 완료하고 국토교통부에 공식 건의했다. 동탄~청주공항 광역철도, 경기남부광역철도 등 화성시가 5차 국가철도망에 반영을 요청한 4개 노선의 행방에도 관심이 쏠린다.
신분당선 봉담 연장사업은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이미 반영된 노선이지만,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하려면 기재부 기준 B/C 1.0 이상이 필요하다. 그런데 2021년 당시 측정된 B/C가 0.7 미만으로 나오면서 국토교통부가 예타 신청을 추진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화성시는 2025년 12월 독자적으로 사전타당성 재조사를 실시했다. 봉담 일대의 아파트 개발이 이어지면서 과거 대비 수요가 크게 늘었다는 판단에서다. 화성시는 재조사 결과를 근거로 국토교통부에 후속 절차 추진을 건의한 상태다.
화성시가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을 건의한 노선은 총 4건이다. 신분당선 우정 연장 외에도 경기남부횡단선,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안산선 본선연장이 포함됐다. 동탄~청주공항 광역철도는 잠실~청주공항을 잇는 민간제안사업으로 국토교통부가 2025년 8월 민자적격성조사를 의뢰한 상태로, 여러 지자체가 공동 대응 중이다.
다만 5차 국가철도망 발표 자체가 2025년 6월 예정에서 2026년 9~10월로 수차례 연기된 상황이라, 화성시 건의 노선들이 최종 반영될 때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화성시 건의 4개 노선 현황
- 신분당선 봉담(우정) 연장 — 4차 철도망 반영, 사전타당성 재조사 후 국토부 건의
- 동탄~청주공항 광역철도 — 민자사업, 국토부 민자적격성조사 의뢰(2025.8)
- 경기남부광역철도 — 5차 철도망 반영 요청
- 경기남부횡단선·신안산선 본선연장 — 5차 철도망 반영 요청
지역 반응봉담·우정읍 일대 주민들 사이에서 신분당선 연장 건의 소식은 꾸준한 관심사다. "B/C가 문제였는데 재조사가 됐다니 진전은 진전"이라는 반응과 함께, "5차 철도망 발표 자체가 또 밀렸으니 언제 결론이 날지 모르겠다"는 회의적 시각도 공존한다. 동탄~청주공항 노선에 대해서는 "민자라서 요금이 얼마나 나올지가 관건"이라는 의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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