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22개 시군 달빛어린이병원 전 권역 완성 — 167억 투입, 소아 의료 사각지대 제로화
전라남도가 야간·휴일에도 소아 환자를 돌볼 수 있는 달빛어린이병원 체계를 22개 시군 전 권역으로 확대했다. 그동안 공백이었던 서부권(목포)과 중부권(나주)까지 진료망에 편입되면서 365일 24시간 대응 기반이 완성됐다.
전라남도가 달빛어린이병원 권역별 거점 배치를 완료했다. 최근 보건복지부 공모와 제도 개선 건의를 통해 목포(서부권) 1개소, 여수·순천·광양(동부권) 6개소 등 거점 의료기관을 추가 확보했다. 특히 나주 혁신도시의 엔에이치미래아동병원이 '취약지 야간 진료기관 육성사업'에 선정되면서 그간 가장 큰 공백으로 남아 있던 중부권의 소아 진료까지 메워졌다.
이번 체계 완성으로 전남 전체 22개 시군 어디에서든 야간·휴일에 소아 환자가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이 갖춰졌다. 전남도는 총 167억 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구체적으로 취약지 응급의료기관 의료장비 현대화 60억 원(22개소), 달빛어린이병원 운영 및 야간 진료 육성 5억 원, 응급의료기관 운영비 및 닥터헬기 운용 102억 원이 배분됐다.
전남처럼 도 단위 전역에 권역별 거점을 확보한 사례는 지자체 공공보건의료 협력 모델의 선례로 평가받는다. 특히 농촌과 섬 지역이 많아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전남의 특성을 감안하면, 야간·휴일 소아 진료망 완성이 갖는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정광선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 밤에 열이 나는 상황은 가장 큰 공포"라며 "이번 권역별 배치를 통해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의료 환경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향후 지역모자의료센터(NICU) 추가 설치와 중앙정부 예산 확보를 통해 소아·청소년 의료 공백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방침이다.
- 서부권: 목포 1개소 (신규 추가)
- 동부권: 여수·순천·광양 6개소 (신규 추가)
- 중부권: 나주 혁신도시 엔에이치미래아동병원 (취약지 야간 진료기관 육성사업 선정)
- 총 예산: 167억 원 (응급장비 현대화 60억 + 달빛운영 5억 + 응급운영·닥터헬기 102억)
- 대상 시군: 전남 22개 시군 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