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경기북부, 고양창릉·왕숙·하남교산 3기 신도시 조기 공급 총력 — 올해 1만3000호 착공, 창릉 최대 5년 단축
LH 경기북부지역본부가 올해 경기북부권 3기 신도시에 약 1만3000호 규모의 주택 착공을 추진한다. 고양창릉은 임시 기업이전단지 조성으로 8개 블록 착공을 2030년 이전으로 당겼고, 하남교산은 송전선로 임시 이설로 2900호 착공을 3년 앞당겨 2028년으로 확정했다.
LH 경기북부본부에 따르면, 당초 기업 이주단지 조성과 군부대 이전 문제로 2031년 이후 착공이 예상됐던 고양창릉지구에서 공급 일정이 크게 앞당겨졌다. LH는 지구 내 보상 완료 구간에 임시로 기업이전단지를 추가 조성하고 군부대도 임시이전 방식을 적용해, 착공 구간 내 장애 요인을 동시에 해소했다. 그 결과 8개 블록의 착공 시기를 2030년 이전으로 단축했으며, 이 중 3700여 호는 올해 착공할 계획으로 공급 시기를 최대 5년까지 앞당기는 성과를 거뒀다.
3기 신도시 가운데 최대 규모인 남양주왕숙1·2지구는 서울 동북권 수요를 흡수할 핵심 축으로 꼽힌다. 지난해 남양주권 공공분양 신청자 중 약 40%가 서울 거주자였을 만큼 수요가 높다. LH는 절반 이하에 머물던 이주율을 70%까지 끌어올렸고, 올해 말까지 90% 이상 달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아울러 공정 간섭을 최소화하기 위한 전담 통합 관리조직(TF)을 신설해 올해 11개 블록(9000여 호)을 추가 착공할 예정이다.
하남교산지구는 서울 강남 접근성이 뛰어나 3기 신도시 중 선호도 1위로 꼽힌다. 지난해 A2블록 일반분양 본청약에 7만8000여 명이 몰려 2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다만 지구 중앙을 가로지르는 송전선로(철탑 8기 등)로 역세권 토지 개발에 제약이 있었다. LH는 한국전력·GH 등 관계 기관과 협의해 '송전선로 최적 경로 임시 이설' 방안을 마련, 총 8개 블록 2900호의 착공 시기를 3년 앞당겨 2028년 착공이 가능해졌다.
- 고양창릉 — 8개 블록 2030년 이전 착공, 3700여 호 올해 착공 (최대 5년 단축)
- 남양주왕숙 — 이주율 70% 달성, 연말 90% 목표, 올해 11개 블록 9000여 호 추가 착공
- 하남교산 — 송전선로 임시 이설로 8개 블록 2900호 2028년 착공 (3년 단축)
- 전체 규모 — 경기북부 3기 신도시 올해 1만3000호 착공 목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