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9호선 왕숙선 2·5공구 착공 지연 — 주민들 '패스트트랙' 입찰 신속 확정 촉구
9호선 왕숙선(별내선 연장) 2공구·5공구의 착공이 입찰 방식 미확정으로 또다시 밀릴 위기에 처하자, 남양주 주민들 사이에서 '패스트트랙' 방식을 통한 신속 입찰 확정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같은 맥락에서 남양주 경기의료원 설립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건의도 함께 제기됐다.
9호선 왕숙선은 강동구 고덕강일지구에서 남양주 왕숙신도시(다산·진접2·왕숙·왕숙2)까지 잇는 수도권 광역 도시철도다. 전체 구간은 총 6개 공구로 나뉘어 발주되는데, 이 중 2공구(별내~진접2 구간)와 5공구(왕숙~왕숙2 구간)의 착공이 기술 입찰 방식 확정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으면서 일정 지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입찰 방식 결정은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담당한다. 현재 일반 공개경쟁 입찰 또는 기술 제안 방식 등을 놓고 최종 결정이 나지 않은 상태다. 남양주 지역에서는 "입찰 방식을 빨리 확정해 착공을 더 이상 늦춰서는 안 된다"는 요구와 함께, 절차를 단축할 수 있는 패스트트랙 방식 적용을 공식 요청하고 있다.
9호선 왕숙선 연장은 남양주 왕숙2지구 A3블록 공공분양 청약에서도 가장 큰 호재로 언급됐을 만큼 지역의 관심이 집중된 사업이다. 왕숙신도시 입주는 2027년부터 순차 예정돼 있어, 착공 지연이 이어지면 입주와 철도 개통 시점이 크게 엇갈릴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이와 함께 경기의료원 남양주병원 설립 문제도 수면 위로 올라왔다. 남양주시는 현재 인구 80만을 넘어 100만 목표를 앞두고 있지만, 응급·중증 의료 인프라는 인구 규모에 크게 못 미친다는 지적이 오랫동안 제기돼 왔다. 지역에서는 경기의료원 남양주병원 설립 사업에 대해 별도 예비타당성 조사 없이 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예타면제를 정부에 건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 9호선 왕숙선 2공구·5공구 — 패스트트랙 방식 입찰 신속 확정, 착공 지연 방지
- 경기의료원 남양주병원 —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건의, 조속 추진 요청
- 왕숙신도시 입주 2027년~ 예정 — 철도 개통 지연 시 입주민 교통 불편 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