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통 인프라2026-04-16

5차 국가철도망 발표 또 연기 — 7월→9~10월, 지자체 건의 600조에 불확실성 확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발표 시점이 2025년 6월 → 연말 → 2026년 7월에 이어 이번엔 9~10월로 또다시 미뤄졌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토부가 발표 시점을 재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전국 지자체가 총 600조 원 규모의 노선 건의를 제출한 상황에서 어떤 노선이 최종 반영될지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 발표를 당초 2025년 6월로 예고했으나, 정치 일정과 내부 조율 지연이 겹치며 수차례 연기됐다. 연말로 미뤄진 뒤 다시 2026년 7월로 잡혔던 일정이 이번에 9~10월로 재조정됐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공청회는 7월경으로 예상된다.

이번 연기 배경으로는 6·3 지방선거 일정이 거론된다. 특정 노선의 반영 여부가 지역 표심과 직결되는 만큼 선거 전 발표를 피하려는 의도가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동시에 전국 지자체가 제출한 건의 규모가 방대해 내부 심의 과정도 예상보다 길어졌다는 설명도 있다.

전국 지자체가 5차 철도망에 건의한 총 노선 규모는 약 600조 원에 달한다. 강원도만 해도 12조 5천억 원 규모의 10개 노선을 건의했다. 경기도·충청권·영남·호남 등 주요 광역지자체가 GTX 연장, 광역철도 신설, 기존 노선 고속화 등 다양한 사업을 포함시켰다. 그러나 재정 여건상 전부 반영은 불가능하고, 우선순위 선정 과정에서 지역 간 갈등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발표가 거듭 미뤄지면서 노선 건의를 낸 지자체와 주민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다. GTX·광역철도 수혜를 기대하고 부동산 결정을 미룬 수요층이나, 사업 착수를 기다리는 지역 업계 관계자들은 "또 언제 발표되느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역 반응GTX·광역철도 호재를 기다려온 전국 각지 주민들 사이에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수도권 신도시·경기 외곽을 비롯해 지방 거점 도시 주민들도 "내 지역 노선이 포함될지 모르겠다"는 불안감을 토로했다. 선거 이후 발표 시점이 한 번 더 바뀔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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