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화양지구 입주민 "지제·고덕만 평택입니까" — 안중대로 착공 지연·단일 진입도로 개선 서명 운동
경기 평택 화양지구에 수천 세대가 입주했지만 진입도로는 38번 국도 단 하나다. PF 대출 지연을 이유로 도로 기반공사가 1년 넘게 중단된 상황에서, 입주민들이 안중대로 즉각 착공과 서평택 교통 인프라 개선을 요구하는 서명 운동을 시작했다.
화양지구는 2025년 8월 휴먼빌 퍼스트시티를 시작으로 입주가 시작됐다. 그러나 입주민들을 맞이한 것은 병원도, 상가도, 제대로 된 도로도 없는 현실이었다. 사업 주체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승인 불가를 이유로 도로 기반공사를 미루면서 중심상가와 병원 등 주요 건축물의 준공인가가 막혀 있는 상태다. 현재 지구 전체의 유일한 진입로는 38번 국도뿐으로,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정체가 반복되고 있다.
서평택·화양지구 입주민들은 SRT와 GTX 노선이 집중된 지제·고덕과의 인프라 격차에 강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이들은 "평택시는 동서 균형 발전을 외치지만, 정작 서평택 안중역의 광역철도 확정 소식은 들리지 않는다"며 "조합과 평택시가 PF 사정을 핑계로 주민의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입주민들은 세 가지 요구 사항을 담은 서명 운동을 4월 13일부터 시작했다. 4월 15일 기준 648명이 서명에 참여했다. 요구 사항은 ①안중대로 1-4호선 공공 주도 즉각 착공 선언 ②안중대로 3-2호선 2026년 상반기 실착공(확보된 추경 20억 즉시 투입) ③38번 국도 병목 해소 대책 공표다.
화양지구 도로 인프라 현황 및 요구사항
- 위치: 경기 평택시 화양지구 (서평택권)
- 문제: 수천 세대 입주 완료 후 진입도로가 38번 국도 단 하나, PF 지연으로 기반시설 공사 1년 이상 중단
- 요구 1: 안중대로 1-4호선 공공 주도 즉각 착공
- 요구 2: 안중대로 3-2호선 2026년 상반기 실착공, 추경 20억 즉시 투입
- 요구 3: 38번 국도 병목 해소 및 확장·우회로 계획 공표
- 서명 현황: 4월 13일 시작, 4월 15일 기준 648명 참여
지역 반응화양지구 주민들 사이에서는 "입주할 때만 해도 기대가 컸는데, 막상 살아보니 출퇴근도 고통이고 병원 하나 없다", "PF 대출이 안 됐다는 게 입주민이 고통받아야 할 이유가 되나"라는 목소리가 높다. "지제는 GTX, 고덕은 SRT인데 우리는 38번 국도 하나"라며 서평택 인프라 소외에 대한 불만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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