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생활·정보 2026년 5월 5일

한강버스 이용법 총정리 — 여의도 환승 필수, 199인승 번호표 시스템, 요금 3,000원

서울 한강버스를 처음 타려는 시민들이 가장 헷갈려하는 것이 여의도 환승 구조와 번호표 발급 방식이다. 한번 경험하면 쉽지만, 모르고 가면 낭패를 보기 쉬운 규칙들을 정리했다.

서울 한강버스는 마곡·망원·여의도·압구정·옥수·뚝섬·잠실 총 7개 선착장을 운항한다. 노선 구조의 핵심은 여의도다. 어느 방향으로 타든 여의도를 지나 계속 이동할 수 없으며, 반드시 여의도 선착장에서 하선해야 한다. 마곡에서 타고 잠실로 가려면 여의도에서 내렸다가 다시 잠실행 배를 타야 하는 방식이다.

환승 요금은 방향에 따라 달라진다. 같은 방향으로 계속 이동하는 경우 여의도에서 내릴 때 환승 의사를 밝히면 추가 요금 없이 다음 배로 이어 탈 수 있다. 단, 여의도에서 다시 탑승할 때 빈자리가 있어야 한다는 조건이 붙는다. 반면 왔던 방향으로 되돌아가는 경우는 환승이 불가능하며, 왕복 요금을 각각 내야 한다.

한강버스 핵심 정보
  • 선착장 — 마곡·망원·여의도·압구정·옥수·뚝섬·잠실 (7개소)
  • 여의도 환승 — 어느 방향이든 여의도 하선 필수. 동방향 환승 무료, 역방향 유료
  • 요금 — 어른 편도 3,000원, 초등학생 1,100원 (교통카드·탑승권 모두 가능)
  • 정원 — 199인승, 배차 간격 약 1시간
  • 탑승 — 선착장 현장 번호표 발급 (배 출발 후 다음 배 번호표 배부)

탑승 방법도 일반 버스와 다르다. 선착장에 도착하면 번호표를 먼저 받아야 한다. 배 한 대가 출발한 뒤 다음 배의 번호표를 배부하는 방식으로, 이른 아침부터 하루치 전체가 마감되는 일은 없다. 번호표를 받고 나면 출발 시간 전까지 주변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탑승 시간에 맞춰 다시 선착장으로 돌아오면 된다. 번호표 순서대로 탑승하며, 빈자리가 예상보다 많으면 예비 번호표 소지자도 탑승이 가능하다.

앞쪽 선착장(잠실·뚝섬)에서 탄 승객이 중간(압구정·옥수)에서 내리면 그만큼 자리가 생기고, 승무원이 빠진 인원을 세어 중간 선착장에서 추가 탑승자를 받는다. 따라서 잠실보다 마곡·망원 방향에서 여의도로 향하는 편이 빈자리를 잡기 수월할 수 있다.

이용자들이 자주 추천하는 방법은 자가용 없이 대중교통으로 선착장까지 이동하는 것이다. 선착장까지 차를 가지고 오면 반드시 제자리로 돌아와야 한다는 부담이 생겨 마음이 급해지기 쉽다. 여의도에서 압구정이나 망원으로 이동한 뒤 따릉이로 돌아오는 방법도 실용적이나, 동행하는 모든 사람이 자전거를 탈 수 있어야 한다는 조건이 있다.

한강버스는 199인승 선박으로 운항되며 배차 간격은 약 1시간이다. 처음 타는 경우 '어렵다'는 인상을 주지만, 여의도 환승 구조와 번호표 시스템만 이해하면 이후에는 어렵지 않다는 것이 탑승 경험자들의 공통된 이야기다. 가족 나들이나 한강 주변 나들이 계획이 있다면 시간 여유를 넉넉히 잡고 선착장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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