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연장 공정률 18% 순항 — 1조 1123억·9.878km, 2029년 강남 40분 시대 가시화
수도권 서남부 최대 숙원인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연장 사업이 공정률 18.0%를 달성하며 본궤도에 접어들었다. 총사업비 1조 1,123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이 2029년 완공되면 호매실에서 강남역까지 현재의 절반 이하 시간에 도달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와 수도권본부 광교호매실사업단TF에 따르면 신분당선 광교중앙역~호매실 연장 사업의 지난 3월 기준 공정률이 18.0%로 집계됐다. 2024년 6월 착공 이후 노반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목표 공정을 유지하고 있다. 사업 구간은 광교중앙역에서 호매실까지 9.878km 복선전철이며 신설역이 5개 들어선다.
이 사업이 주목받는 이유는 서수원 지역 주민들이 수십 년 동안 겪어온 출퇴근 고통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현재 호매실 지구에서 강남역까지는 광역버스 M5443번 기준으로 오전 7시 탑승 시 최대 1시간 40분이 소요된다. 배차 간격도 20분에서 40분에 달해 버스를 한 번 놓치면 지각을 피할 수 없는 구조다. 이 같은 교통 환경이 신분당선 연장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절박한 기대감을 만들어왔다.
2029년 완공이 현실화되면 이 그림은 완전히 달라진다. 호매실역에서 출발한 신분당선은 기존 광교중앙역에서 환승 없이 강남역까지 직결 운행하게 된다. 수원 서부에서 서울 강남까지 40분대 접근이 가능해지면서 수도권 광역 교통망의 서남부 공백이 상당 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호매실·영통·광교 등 서수원권 부동산 시장에도 선반영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한다.
현재까지 공정률은 예정 대비 순항 중이다. 다만 지하 노반 공사 특성상 지반 조건이나 각종 지하 매설물 이슈가 변수가 될 수 있다. 사업단 측은 일정 지연 없이 2029년 완공이라는 원칙을 지키겠다는 입장이다. 현지에서는 "드디어 실감이 난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 구간: 광교중앙역~호매실 9.878km 복선전철
- 총사업비: 1조 1,123억원
- 착공: 2024년 6월
- 현재 공정률: 18.0% (2026년 3월 기준)
- 신설역: 5개
- 완공 목표: 2029년
- 기대 효과: 호매실→강남역 현재 최대 1시간40분 → 40분대 단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