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살목지' 흥행에 예산 촬영지 방문객 급증 — 밤 11시 차 200대, 차량 출입 통제
공포영화 '살목지'가 흥행하면서 충남 예산군 광시면에 실제 촬영지인 살목지 저수지를 찾는 방문객이 급증했다. 개봉 9일 만에 누적 관객 93만 명을 돌파했고, 심야 시간대 차량 200대가 몰리자 예산군은 소방·경찰과 합동 점검 후 차량 출입 통제를 결정했다.
충남 예산군은 공포영화 '살목지'의 배경이 된 살목지 저수지에 대한 위험 요소를 점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점검에는 소방, 경찰, 한국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살목지가 인기를 끌면서 저수지를 찾는 방문객이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살목지는 1982년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조성된 저수지로, 과거 방송 프로그램에서 내비게이션 안내를 따르다 저수지에 빠질 뻔한 사연이 소개되면서 이름이 알려졌다. 영화 개봉 이후에는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실제 방문 인증 사진이 잇따르며 T맵 검색에서 차량 140대 이상이 이동 중이라는 안내가 뜨기도 했다. 심야 시간대에는 차 200대가 몰리는 상황도 발생했다.
군과 유관기관은 방문객 안전을 위해 살목지 차량 출입을 통제하기로 했다. 또 저수지 주변 위험구역 안내 표지판을 정비하고, 점검 강화를 위해 순찰 인력도 늘리기로 했다. 야간 조명 시설 확충과 CCTV 추가 설치, 불법 취사나 위험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도 추진한다.
예산군 관계자는 "지정된 통행로 이용과 야간 통제 등 안전 수칙 준수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살목지'는 4월 8일 개봉 첫 주말(10~12일) 53만6천여 명을 동원한 데 이어 16일 정오 기준 누적 관객 93만178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가고 있다.
- 위치: 충남 예산군 광시면 대리 (살목지 저수지)
- 조치: 차량 출입 통제, 순찰 인력 증원, 위험구역 표지판 정비
- 추가 예정: 야간 조명 확충, CCTV 추가 설치, 불법 취사·위험 행위 집중 단속
- 영화 흥행: 개봉 9일 누적 관객 93만 명 돌파, 박스오피스 1위
- 당부 사항: 야간 통제 준수, 지정 통행로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