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 내흥 교육·행정 2026년 7월 25일

군산 내흥동 구 내흥초 부지 활용 두고 주민 민원 — 중학교 신설 요구

전북 군산 내흥동 신역세권 주민들이 이전을 마친 옛 내흥초등학교 부지의 활용 방향을 두고 민원에 나섰다. 이 자리에 계획된 실내야구장 대신 중학교를 세워 달라는 요구로, 주민들은 통학권 분석과 인구 자료를 근거로 제시하고 있다.

군산내흥초등학교는 2026년 3월 신역세권 택지개발지구 안에 새 건물을 지어 이전 개교했고, 학교가 떠난 옛 부지는 학교스포츠클럽 전용 야구장으로 활용하는 방향이 알려져 있었다. 주민들이 문제를 제기하는 지점이 바로 이 부분이다. 주민들은 이 부지가 신역세권 한가운데 남은 학교용 공간인 만큼 중학교 신설에 우선 쓰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주민들이 정리한 민원 자료의 핵심은 통학 여건이다. 군산 시내 중학교를 기준으로 반경 1.5km를 통학 가능 범위로 놓고 지도에 표시해 보면, 시내 대부분 지역은 여러 학교의 범위가 겹치는 반면 내흥동 신역세권 일대는 어느 학교 범위에도 들어가지 않는 공백으로 남는다는 것이다. 이는 주민들이 직접 만든 분석 자료로, 공식 학구 설정과는 별개의 참고 자료다.

🏫 주민들이 제시한 근거 (주민 작성 자료 기준)
  • 통학권 공백: 반경 1.5km 기준 중학교 통학 범위에 내흥동 신역세권이 포함되지 않는다는 자체 분석
  • 인구 구조: 현재 14세 인구는 134명 수준이나, 1~3세는 학년별 182~190명 선으로 늘었다는 주장
  • 버스 통학: 이동 30분에 배차 간격 60~120분, 등교시간대 운행 편수가 적어 수송 여력이 부족하다는 지적
  • 자전거 통학: 대형 차량이 다니는 왕복 6차선 도로를 건너야 해 위험하다는 우려
  • 절차 문제: 옛 부지 활용 계획 수립 당시 주민 대상 의견 수렴이 없었다는 주장

주민들이 반박 대상으로 삼는 것은 인근에 이전 신설되는 중학교가 내흥동 학생까지 수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군산남중은 조촌동 일대로 이전해 2027년 3월 문을 열 예정인데, 주민들은 그 일대에서도 신규 아파트 입주가 이어지고 있어 자체 수요만으로 이미 여유가 없다고 본다. 결과적으로 내흥동 학생들이 감당해야 할 통학 부담이 그대로 남는다는 주장이다.

주민들은 대안도 함께 제시했다. 신설이 어렵다면 학령인구가 크게 줄어든 인근 지역 중학교를 이 자리로 이전 재배치하는 방식을 검토해 달라는 것이다. 아울러 지역에 필요한 생활 기반시설 사업은 현재 내흥초 인근에 이미 확보된 부지에서 별도로 추진해 달라는 요청도 담겼다.

🗂 학교 신설·부지 활용에 의견을 내는 방법
  1. 민원 접수: 국민신문고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민원·참여 창구를 통해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2. 근거 첨부: 통학 거리, 배차 간격, 연령별 인구 등 확인 가능한 자료를 함께 내면 검토에 반영되기 쉽다.
  3. 절차 확인: 학교 신설은 교육청 자체 심사와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등 단계를 거치므로, 현재 어느 단계인지 확인해 두는 것이 좋다.
지역 반응

신역세권으로 이사한 주민들 사이에서는 초등학교는 새로 생겼는데 중학교 진학 시점이 걱정된다는 이야기가 이어진다. 반면 학교 신설은 학령인구 추계와 재정 심사를 거쳐야 하는 사안이라, 당장의 요구만으로 결정되기는 어렵다는 신중한 시각도 있다.

학교 신설 여부는 교육청의 학령인구 추계와 관련 심사 절차를 거쳐 결정된다. 옛 학교 부지의 활용 방향을 둘러싼 이번 요구가 어떤 검토로 이어질지가 남은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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