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 봉담지역 이슈2026-05-13

화성 봉담 동화지구 초등부지 공공시설 유치 — 협의회·시의원 간담회·주민 설문 돌입

봉담 동화지구 초등예정부지에 공공시설을 유치하려는 주민 협의회가 시의원 간담회·국민신문고 민원 제출·선호도 설문조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했다. 화성시는 해당 부지 매입 의사가 없으며 용도변경 검토는 내부 논의 단계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 화성시 봉담읍 동화지구 거주민들이 초등학교 예정부지 활용을 위한 주민 조직을 꾸리고 본격적인 공공시설 유치 활동에 나서고 있다. 동화·효행 공공인프라 유치협의회(이하 동효협)는 올해 초부터 해당 부지에 주민 수요에 맞는 공공시설을 유치하기 위해 대내외 활동을 전개해왔다.

협의회는 지난 4월 9일 배현경 화성시의원, 권칠승 국회의원실 김도근 보좌관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화성시의 해당 부지 입장을 확인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으나, 시의원과 보좌관의 의견을 폭넓게 청취하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참석 인원을 늘리는 데 기여한 것은 이전에 진행된 민원 동의서 서명으로, 이에 힘입어 면담이 비교적 빠르게 성사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간담회에서는 두 가지 방향이 논의됐다. 첫째, 단일 시설 도출이 아니라 복수 응답 설문을 통해 1~3순위를 파악해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는 방식이 제안됐다. 둘째, 보기 문항을 인위적으로 축소하면 설문의 대표성이 희석될 수 있으므로 최대한 많은 공공시설을 선택지로 제시하는 것이 권고됐다.

이후 협의회는 4월 15일 제5차 운영회의를 개최했다. 회의 직전 배현경 시의원이 담당 부서를 직접 방문해 파악한 화성시의 공식 입장도 공유됐다. 확인된 내용에 따르면 조합은 해당 부지 용도변경을 위한 민원을 화성시에 제출한 상태이나, 화성시는 매입 의사를 갖고 있지 않았으며 용도변경 계획 수립 역시 내부 논의 수준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를 바탕으로 협의회는 4월 20일 국민신문고를 통해 민원문을 제출했다. 추가적인 동의서를 모으기보다 현시점에서 민원을 먼저 접수해두는 방향이 유효하다는 판단에서다. 화성시로부터는 4월 28일 답변을 수령했다.

협의회는 5차 운영회의에서 설문지도 수정했다. 간담회에서 제안된 복수 응답·다양한 보기 방식이 반영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봉담읍민 대상 공공시설 선호도 조사가 진행 중이다. 설문 결과는 오는 7월경 시의원과의 2차 간담회에서 공유될 예정이며, 이 결과를 근거로 당정협 논의까지 이어가는 일정을 잡고 있다.

봉담 동화지구 거주민들은 초등학교 설립이 취소된 이후 해당 부지의 유휴화를 우려하며 지역사회에 필요한 공공시설 유치를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협의회 주도의 민원·설문·간담회 연계 방식이 얼마나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질지가 향후 관건이다.

지역 주민들은 초등학교가 들어설 수 없다면 적어도 주민센터, 문화시설, 돌봄 공간 같은 공공 인프라가 들어서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설문조사 참여율이 높을수록 행정·정치권에 전달되는 목소리의 무게도 커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함께 표출되고 있다.

봉담 동화지구 초등부지 공공시설 유치 경과
  • 4월 9일: 배현경 화성시의원·권칠승 의원실 보좌관과 간담회 — 복수 응답 설문 방식 채택 결정
  • 4월 15일: 제5차 운영회의 — 화성시 입장 공유(매입 의사 없음, 용도변경 내부 논의 단계)
  • 4월 20일: 국민신문고 민원 제출
  • 4월 28일: 화성시 민원 답변 수령
  • 진행 중: 봉담읍민 공공시설 선호도 설문조사
  • 예정: 7월경 설문 결과 공유 및 시의원과 2차 간담회
지역 반응봉담 거주민들은 초등학교 부지가 장기간 방치되는 상황을 우려하며 조기에 공공시설로 활용되기를 바라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설문조사에 많은 주민이 참여할수록 행정 당국에 전달되는 의견의 무게가 달라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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