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 생활·안전 2026년 6월 29일

야당동 행정복지센터 앞 잔디밭 출입 통제 논란…주민, 보행 위험 들어 개방 재요청

경기 파주 야당동 행정복지센터 인근 잔디밭의 출입을 줄로 막아 둔 조치를 두고 주민과 행정의 생각이 엇갈리고 있다. 한 주민이 잔디밭을 개방형으로 관리해 달라고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넣었지만, 파주시는 안전을 이유로 통제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주민은 오히려 보행 환경이 더 위험해진다며 같은 사안으로 다시 민원을 접수했다.

문제가 된 곳은 야당동 행정복지센터 가까이에 자리한 잔디밭이다. 지금은 잔디밭 둘레에 줄이 둘러쳐져 사람이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막혀 있는 상태다. 인근은 인도 연결이 매끄럽지 않아 평소에도 보행 환경이 넉넉하지 않은 구간으로 꼽힌다. 이런 상황에서 잔디밭까지 통제되면서 걸어 다닐 공간을 두고 불편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한 주민은 두 가지를 함께 국민신문고에 요청했다. 하나는 모양이 불편하게 휘어 있는 우회 도로에 신호등을 설치하고 인도를 제대로 이어 달라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잔디밭을 막아 둔 통제 줄을 걷어 내고 대신 배변 쓰레기통을 두어 누구나 드나들 수 있는 개방형으로 관리해 달라는 것이었다. 막아 두기만 하기보다 사람이 오갈 수 있게 하면서 관리하는 방식을 제안한 셈이다.

잔디밭 개방 요청에 대해 파주시는 통제가 불가피하다는 취지로 답했다. 해당 잔디밭은 세 면이 차도와 맞닿아 있어, 안으로 들어간 사람이 차도로 빠져나가거나 무단으로 길을 건널 우려가 크다는 것이다. 그래서 사고를 예방하고 공공 재산을 지키기 위해 줄을 쳐서 출입을 제한하는 것이 어쩔 수 없다는 설명이었다.

🌿 잔디밭 통제 민원, 무엇이 쟁점인가
  • 위치: 파주 야당동 행정복지센터 인근 도로변 잔디밭.
  • 주민 요청: 통제 줄 철거 후 배변 쓰레기통을 둔 개방형 관리, 우회 도로 신호등 설치와 인도 연결.
  • 파주시 답변: 잔디밭 세 면이 차도와 접해 차도 이탈·무단횡단 우려가 커 출입 제한이 불가피하다.
  • 진행: 주민이 같은 사안으로 국민신문고에 2차 재민원 접수.

주민은 이 답변에 다시 문제를 제기했다. 인도 연결이 불완전한 상태에서 잔디밭까지 줄로 막아 버리면, 보행 공간이 더 줄어들어 사람들이 오히려 위험한 차도 쪽으로 밀려 걷게 된다는 것이다. 진짜로 안전이 걱정된다면 공간을 폐쇄하기보다 인도 연결과 신호 체계 같은 정식 안전 대책을 세우는 편이 맞는다는 주장이다. 이 주민은 이런 모순을 지적하며 같은 사안으로 다시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넣었다.

이번 사안은 동네 안의 작은 공공 공간을 어떻게 관리할지를 두고 행정의 편의와 주민의 일상 동선이 부딪치는 대목을 보여 준다. 잔디밭 한 곳의 통제 여부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 주변을 매일 걷는 사람들의 보행 안전과 맞물려 있다. 안전을 이유로 한 통제가 정말 안전을 높이는지, 아니면 보행자를 차도로 밀어내는 결과로 이어지는지를 함께 살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재민원이 접수된 만큼 파주시가 어떤 답을 내놓을지가 다음 관심사다. 통제 줄을 유지하는 대신 인도 연결이나 보행 안전 대책을 함께 검토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이어질지, 같은 답변이 반복될지가 지켜볼 지점이다. 야당동을 지나는 주민이라면 해당 구간에서 차도 쪽으로 걷게 되는 위험은 없는지 평소에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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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반응

주민들 사이에서는 인도가 끊긴 구간이라 잔디밭까지 막히면 결국 차도로 걷게 된다는 우려가 이어진다. 잔디밭을 보호하려는 취지는 이해하지만, 보행 안전과 함께 풀어야 할 문제라는 목소리가 많다. 통제 줄을 두기보다 인도 연결과 신호 정비를 먼저 챙겨 달라는 요청, 개방형으로 관리하되 쓰레기 문제를 함께 풀자는 제안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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