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 구일역 풋살장, GTX-B 준비 이유로 예약 중단 — 주민 재개 민원 촉구
서울 구로구 구일역 2번 출구 앞 풋살장의 예약이 GTX-B 환기구 공사 준비를 이유로 중단된 상태다. 정작 GTX-B 환기구 설치 여부는 재검토 단계로 공사 진행 여부조차 불투명한 가운데, 고척동·개봉동 지역 주민들은 일방적인 시설 이용 차단이 부당하다며 서울시와 국민신문고를 통한 민원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서울 구로구 구일역 2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 풋살장이 GTX-B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환기구 공사 준비를 명분으로 예약이 전면 중단된 채 방치되고 있다. 해당 풋살장은 서울특별시 관광체육국이 서울 시민과 인근 지역 주민들의 체육 활동을 위해 운영해온 공공 체육 시설로, 고척동과 개봉동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해 왔다.
문제는 풋살장 예약 중단의 근거가 된 GTX-B 환기구 설치 자체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주민들이 서울시에 정보공개청구를 한 결과, 서울시는 안전상의 이유로 해당 부지가 환기구 설치에 부적합하다는 의견을 국토부에 피력한 것으로 확인됐다. 환기구 설치 계획이 전면 재검토 중인 상황에서도 풋살장 이용 중단 조치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 것이다.
지역 주민들은 공사 준비가 확정되기도 전에 시민 체육 시설의 이용이 일방적으로 제한된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한다. 풋살장은 서울시가 설치 목적을 명확히 한 공공 시설인 만큼, 공사 결정이 내려지기 전까지는 정상 운영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공사 진행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에서 시민의 체육 활동 기회를 먼저 박탈하는 행정 처리가 주민 복지 증진 의무에 위배된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고척동·개봉동 지역 주민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반대위원회는 구일역 풋살장 이용 재개를 촉구하는 민원 동참 운동을 시작했다. 서울시 응답소와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서울특별시와 구로구청을 수신처로 동시에 지정할 수 있다.
민원 요지는 두 가지다. 첫째, 재검토 중인 상황에서 공사 진행을 전제로 한 시설 이용 제한은 부당하므로 풋살장 예약 시스템을 즉시 정상화해달라는 것이다. 둘째, GTX-B 환기구 설치 반대 의사를 행정 당국에 지속적으로 전달하겠다는 것이다.
공공 체육 시설은 확정되지 않은 개발 계획을 이유로 이용을 차단할 수 없다는 것이 주민들의 일관된 입장이다. 특히 이 같은 방식이 선례가 될 경우, 향후 다른 공공 시설에서도 유사한 방식의 일방적 이용 제한이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구로구 고척동·개봉동 거주민들은 GTX-B 개발 계획의 진행 상황과 무관하게 현재 시점에서 풋살장 예약이 재개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시가 공식 결정을 내리기 전까지 주민의 일상적인 체육 활동이 보장되어야 한다는 것이 이번 민원의 핵심 주장이다.
- 시설 위치: 서울 구로구 구일역 2번 출구 앞
- 중단 사유: GTX-B 환기구 공사 준비 (서울특별시 관광체육국 조치)
- 핵심 문제: 환기구 설치 여부 재검토 중 — 공사 확정 전 이용 차단
- 서울시 입장: 정보공개 회신에서 해당 부지 안전 부적합 의견을 국토부에 피력했음 확인
- 주민 요구: 공사 결정 전까지 풋살장 예약 즉시 재개
- 민원 경로: 서울시 응답소 / 국민신문고 (서울특별시·구로구청 수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