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봉담 마을버스 노선 화성여객으로 이관…7월 한시 2대 감차, 배차 벌어져
경기 화성 봉담 지역을 오가는 마을버스 노선이 기존 운수업체에서 화성여객으로 넘어갔다. 노선을 넘겨받는 과정에서 운수 종사자 수급 문제로 7월 한 달 동안 기존보다 2대가 줄어든 채 운행되면서, 배차 간격이 벌어져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지는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 이관된 노선은 봉담을 지나는 마을버스 9번·9-1번·7-1번과 22번이다. 기존에는 수성여객과 다원교통이 나눠 운행하던 노선으로, 두 업체의 봉담 노선이 화성여객으로 함께 넘어간 것으로 파악된다. 노선을 넘긴 배경으로는 기존 업체가 노선을 유지하기 어려운 사정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문제는 이관 직후의 운행 상태다. 화성여객이 노선을 넘겨받았지만 운수 종사자 수급 문제로, 원래 다니던 것보다 2대가 줄어든 채 운행하고 있다. 버스 대수가 줄면 같은 노선이라도 한 대가 한 바퀴 도는 데 걸리는 시간이 길어지고, 그만큼 정류장에서 다음 버스를 기다리는 배차 간격도 벌어진다. 출퇴근이나 통학처럼 시간을 맞춰 버스를 타야 하는 이용객일수록 이런 변화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 대상 노선: 봉담 지역 마을버스 9번·9-1번·7-1번(옛 수성여객), 22번(옛 다원교통).
- 운영 변경: 기존 수성여객·다원교통 → 화성여객으로 이관.
- 현재 상태: 운수 종사자 수급 문제로 기존보다 2대 감차 운행.
- 감차 기간: 7월 한시적으로 줄여 운행하고, 이후 점차 늘려 가겠다는 방침으로 전해짐.
- 이용객 영향: 배차 간격이 벌어지면서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불편.
이용객 입장에서 특히 아쉬운 대목은 변경을 미리 알기 어려웠다는 점이다. 마을버스 업체의 노선이 다른 회사로 넘어가는 큰 변화였는데도 사전 안내가 충분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갑자기 배차가 벌어지자 평소 이용하던 사람들이 혼선을 겪었고, 언제쯤 버스가 오는지 가늠하기 어려워 정류장에서 기다리는 시간이 늘었다는 것이다.
운행 대수가 줄어든 상태는 한시적이라는 설명이다. 화성여객 측은 7월 동안 감차 운행을 하고, 이후에는 대수를 점차 늘려 가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실제로 배차가 언제쯤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는지는 이용객들이 체감으로 확인하게 될 부분이라, 당분간은 여유 있게 시간을 두고 버스를 이용하는 편이 안전하다.
배차 정보와 관련해 한 가지 짚어 둘 점도 있다. 22번 노선의 배차 간격이 140분으로 안내된 사례가 있었는데, 이는 전산 입력이 잘못된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배차와 안내 정보가 다를 수 있는 만큼, 정류장 안내나 버스 정보 앱에서 지나치게 긴 배차 시간이 표시될 경우에는 실제 운행 상황과 함께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봉담을 지나는 마을버스를 자주 이용하는 주민이라면, 당분간은 배차 간격이 평소보다 길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이동 시간을 넉넉히 잡는 편이 낫다. 감차가 언제 해소되고 배차가 원래대로 돌아오는지, 이관 이후 노선 운행이 어떻게 자리를 잡아 가는지가 앞으로의 관심사로 남는다.
주민들 사이에서는 노선이 다른 업체로 넘어가는 변화를 사전에 알기 어려웠다는 아쉬움과 함께, 감차로 벌어진 배차부터 빨리 원래대로 돌려 달라는 목소리가 이어진다. 새 노선을 늘리기보다 지금 다니는 노선이라도 안정적으로 운행되길 바란다는 바람도 함께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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