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진입로 '보개원삼로' 전 구간 임시 개통
경기 용인특례시 처인구 원삼면의 반도체 클러스터 핵심 진입도로인 '보개원삼로'가 전 구간 임시 개통됐다. SK하이닉스 반도체 생산라인 건립이 진행 중인 가운데 물류·통행 여건이 달라졌다.
용인특례시는 처인구 원삼면 국도 17호선 가재월사거리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를 잇는 보개원삼로 전 구간을 4월 초 임시 개통했다. 마지막까지 남아 있던 가재월1교 공사를 마무리하면서 1.88km 전 구간을 왕복 4차로로 열었다.
이 도로는 기존 왕복 2차로를 4차로로 넓히는 확장 사업으로 추진됐다. 사업비는 433억 원 규모이며, 처인구 원삼면 가재월리에서 독성리까지 이어지는 구간이 대상이다. 세종포천고속도로 남용인 나들목과 직접 연결되는 구간이라 산업단지 물류 수송과 출퇴근 통행을 함께 받아내는 축에 해당한다.
- 구간: 처인구 원삼면 가재월리~독성리 1.88km
- 내용: 왕복 2차로를 왕복 4차로로 확장
- 사업비: 433억 원 규모
- 연결: 세종포천고속도로 남용인 나들목과 직접 연결
- 추진 배경: 반도체 팹 착공에 따른 건설 인력·공사 차량 증가 대응
확장 공사가 추진된 배경에는 공사 차량 증가가 있다. 반도체 생산라인 건설이 본격화하면서 대형 건설 차량과 통근 차량이 같은 2차로 도로를 나눠 쓰는 상황이 이어졌고, 통행 혼잡과 안전 문제가 함께 지적돼 왔다. 차로가 늘어나면 저속으로 움직이는 대형 차량과 일반 차량이 서로를 앞지를 수 있어 정체가 누적되는 정도가 줄어든다.
임시 개통 이후 확장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보개원삼로는 5월 21일 정식 개통된 것으로 전해진다. 임시 개통 단계에서는 일부 부대 시설과 안전 시설이 완비되지 않은 상태로 통행만 열어 두는 경우가 있어, 정식 개통 이후 노면 표시와 신호 운영이 달라졌을 수 있다.
원삼면 일대 주민들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이 진행되는 동안 지역 도로 사정이 나빠지는 문제를 꾸준히 제기해 왔다. 산업단지 조성은 여러 해에 걸쳐 이어지는 사업이라 공사 차량 통행도 그만큼 오래 계속된다. 이번 확장이 통행 부담을 얼마나 덜어 주는지, 진입로 외 주변 도로 정비가 개발 속도에 맞춰 진행되는지가 이후 관심사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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