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 교통·행정 2026년 8월 7일

면목선 기본계획 공청회 8월 13일 중랑구청 — 공고에 적힌 정거장은 10개소

서울시가 면목선 도시철도 기본계획에 대한 공청회를 8월 13일 중랑구청에서 연다. 공고에 실린 규모는 총 연장 9.36km에 정거장 10개소로, 2024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발표될 당시의 9.05km·정거장 12개소와 숫자가 다르다.

서울시는 7월 30일 면목선 도시철도 기본계획과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한 공고를 냈다. 서울특별시 공고 제2026-2210호다. 노선은 동대문구 전농동의 청량리역에서 중랑구 신내동의 신내역을 잇는 구간이고, 사업기간은 2024년부터 2034년까지로 적혀 있다. 규모 항목에는 총 연장 9.36km, 정거장 10개소, 차량기지 1개소가 기재됐다.

📋 공청회와 공람 일정
  • 중랑구 공청회: 8월 13일 목요일 14시 30분, 중랑구청 지하 1층 대강당
  • 동대문구 공청회: 8월 14일 금요일 15시, 동대문구청 2층 다목적강당
  • 초안 공람 기간: 8월 3일부터 9월 1일까지
  • 공람 장소: 서울시 교통정책과, 중랑구청, 동대문구청, 환경영향평가 정보지원시스템
  • 의견 제출 기한: 7월 30일부터 8월 18일까지
  • 제출 방법: 서면, 전자우편, 공청회 현장 제출
  • 문의: 기본계획 02-2133-2245 / 전략환경영향평가 02-2133-2252

이번 공고에서 눈에 걸리는 대목은 정거장 수다. 2024년 6월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서울시가 밝혔을 때 함께 공개된 수치는 총 연장 9.05km, 정거장 12개소, 총사업비 1조 814억원이었다. 당시 서울시는 차량 형식을 고무차륜에서 철제차륜으로 바꾸고 열차 운행계획과 정거장 공사비를 조정해 사업비를 줄였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고의 9.36km·10개소와 견주면 연장은 0.31km 늘고 정거장은 두 곳이 줄어든 셈이다. 다만 어느 위치의 정거장이 빠졌는지, 조정이 어느 단계에서 어떤 이유로 이뤄졌는지는 공고문 요약만으로는 확인되지 않는다.

노선을 두고 주민들 사이에서는 차량기지 위치가 조정된다는 이야기도 오간다. 공고의 규모 항목에는 차량기지 1개소라는 표기만 있을 뿐 위치나 변경 여부는 나타나 있지 않다. 정거장 배치와 차량기지 위치처럼 생활 반경에 곧바로 닿는 항목을 확인하려면 결국 공람 자료를 직접 봐야 하는 구조다. 자료는 서울시 교통정책과와 두 구청, 그리고 환경영향평가 정보지원시스템 네 곳에서 볼 수 있다.

절차상 이 단계가 어디쯤인지도 짚어 둘 만하다. 기본계획은 노선과 정거장 위치, 차량기지, 사업비 같은 뼈대를 정하는 단계다. 전략환경영향평가는 사업을 확정하기 전 계획 수준에서 환경에 미칠 영향을 미리 검토하는 절차로, 초안을 공람하고 의견을 받은 뒤 본안으로 넘어간다. 노선이 지나는 구간의 소음이나 진동, 공사 중 통행 문제처럼 주민이 체감하는 항목에 대해 공식적으로 의견을 낼 수 있는 창구가 이 시기에 열려 있는 셈이다.

🛠 의견을 내려면
  1. 공람 자료를 먼저 본다: 8월 3일부터 9월 1일까지 서울시 교통정책과, 중랑구청, 동대문구청, 환경영향평가 정보지원시스템 네 곳에서 열람할 수 있다.
  2. 공청회에 간다: 중랑구는 8월 13일, 동대문구는 8월 14일이며 현장에서 의견서를 낼 수 있다.
  3. 가지 못하면 서면으로 낸다: 서면과 전자우편 제출도 가능하고, 접수처는 서울시청 교통정책과다.
  4. 기한을 헷갈리지 않는다: 공람은 9월 1일까지지만 의견 제출은 8월 18일까지로 따로 정해져 있다.

기한이 어긋나 있다는 점은 다시 짚어 둘 필요가 있다. 공람 기간만 보고 일정을 잡으면 자료를 다 읽기도 전에 의견 제출 기한이 지나갈 수 있다. 공청회 날짜인 8월 13일과 14일도 제출 기한인 8월 18일보다 앞서 있어, 공청회에서 들은 내용을 바탕으로 의견을 정리하려면 남는 시간은 며칠뿐이다.

남는 물음도 있다. 정거장이 12개소에서 10개소로 바뀐 배경과 그 위치, 차량기지의 최종 자리는 공고문 요약에 담기지 않아 공람 자료나 공청회 설명을 통해야 확인이 가능하다. 착공 시점 역시 여러 계기에 2028년이 거론돼 왔지만 이번 공고에 적힌 사업기간은 2024년부터 2034년까지다. 노선이 지나는 전농동과 장안동, 면목동, 망우동, 신내동 일대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는 이 단계의 자료에서 처음으로 구체적인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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