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 행정·경제 2026년 8월 3일

남부하동청년센터 소호가게 2개소 창업자 모집 — 연사용료 140만원, 8월 13일 마감

하동군이 남부하동청년센터 안에 마련한 소호가게 2개소에 들어올 청년 창업자를 모집한다. 접수는 8월 13일까지고, 연사용료는 140만300원이다. 청년 공간을 지어 놓는 단계에서 그 안을 실제로 채우는 단계로 넘어간 셈이다.

하동군 공고 제2026-1292호로 7월 31일 군 홈페이지에 올라온 내용이다. 모집 규모는 소호가게 1호와 2호 두 곳이고, 접수 기간은 7월 31일부터 8월 13일까지로 잡혀 있다. 하동에서는 앞서 커피 매장이 들어온다는 소식이 오간 데 이어 이번 모집으로 센터가 좀 더 북적이면 좋겠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신청 자격은 나이와 주소지 두 가지로 걸려 있다. 공고일을 기준으로 하동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청년이거나, 지금은 아니더라도 계약일 전까지 하동군으로 주소를 옮기고 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청년이어야 한다. 출생 연도로는 1980년 1월 1일부터 2007년 12월 31일 사이가 대상이다. 지금 하동에 살고 있지 않아도 문이 열려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 모집 요강
  • 공고: 하동군 공고 제2026-1292호, 남부하동청년센터 청년 창업자 모집 (2026년 7월 31일 게시)
  • 모집 규모: 소호가게 2개소 (1호·2호)
  • 접수 기간: 2026년 7월 31일 ~ 8월 13일
  • 대상: 1980년 1월 1일 ~ 2007년 12월 31일 출생자 중 하동군에 주민등록을 둔 청년, 또는 계약일 전까지 하동군으로 전입해 유지할 수 있는 청년
  • 연사용료: 140만300원, 매년 일시납
  • 지원: 붙박이장 제작·설치 비용 300만원 이내, 관리비, 홍보 지원 등
  • 접수: 이메일 또는 하동군청 별관 2층 지역활력추진단 방문
  • 문의: 하동군 지역활력추진단 055-880-7154

비용 조건은 창업을 처음 시작하는 쪽에서 보면 부담이 크지 않은 편이다. 연사용료 140만300원을 매년 한 번에 내는 구조인데, 월로 환산하면 12만원이 채 되지 않는다. 여기에 붙박이장을 짜 넣는 비용을 300만원 이내에서 지원하고 관리비와 홍보도 지원 항목에 들어 있다. 초기 인테리어 비용이 진입 장벽이 되는 소규모 창업의 특성을 감안한 조건으로 읽힌다.

다만 공고 화면에 공개된 항목은 여기까지다. 소호가게 각각의 면적과 업종 제한, 선정 심사가 어떤 절차로 진행되고 결과가 언제 나오는지, 사용 기간을 몇 년으로 잡았는지는 붙임 공고문 파일을 열어야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요약된 안내만 보고 판단하지 말고 공고문 본문을 먼저 내려받아 보는 편이 안전하다.

남부하동청년센터는 진교 쪽에 자리한 시설이다. 하동군이 취업과 창업을 돕는 청년 소통 공간을 여러 곳에 마련하겠다고 밝힌 흐름 위에 있는 시설로, 조성 단계에서는 언론에도 소개된 바 있다. 그때 알려진 것이 건물을 짓고 공간을 나눈다는 계획이었다면, 이번 공고는 그 공간에 실제로 들어올 사람을 찾는 단계다. 청년 시설을 만드는 지자체가 늘면서 공간을 비워 두지 않는 일이 다음 과제로 넘어오는 경우가 많은데, 하동도 같은 지점을 지나고 있는 셈이다.

🛠 신청을 검토한다면
  1. 공고문 파일부터 연다: 하동군 홈페이지 공고·고시 게시판에서 제2026-1292호를 찾아 붙임 파일을 내려받으면 면적·업종·심사 기준·사용 기간이 확인된다.
  2. 주소지 조건을 계산한다: 하동군 밖에 살고 있다면 계약일 전까지 전입이 가능한 일정인지 먼저 따져 봐야 한다.
  3. 마감 시각을 확인한다: 8월 13일이 접수 마지막 날이고, 이메일과 방문 중 어느 쪽으로 낼지에 따라 실제로 쓸 수 있는 시간이 달라진다.
  4. 궁금한 점은 부서에 묻는다: 지역활력추진단 055-880-7154로 문의하면 공고문에 적히지 않은 부분을 확인할 수 있다.
지역 반응

하동 주민들 사이에서는 입점 조건이 괜찮아 보인다는 반응과 함께, 소호가게가 들어오면 센터에 사람이 좀 더 드나들지 않겠느냐는 기대가 오간다. 앞서 커피 매장이 들어온다는 이야기가 돌았던 터라 이번 모집을 그 연장선으로 보는 시선도 있다. 반면 군 단위에서 소규모 점포가 자리를 잡으려면 센터를 찾는 사람 자체가 늘어야 한다는 이야기도 함께 나온다.

공간을 채우는 일과 그 공간이 굴러가게 하는 일은 다른 문제다. 소호가게 두 곳이 채워진 뒤 센터를 찾는 발길이 실제로 늘어나는지, 입점한 쪽이 사용 기간을 채우고 이어 가는지는 시간을 두고 확인될 부분이다. 접수 마감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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